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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90% 효과?

화이자 관련주

 

지난 9일, 미국의 메이저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현재 연구 및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치유효과가 90% 이상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만약 이 소식이 사실로 입증되는 동시에 안정성까지 인증을 받는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이슈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최초 발병 1년이 가까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일 1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확산추세는, 일 확진자가 10만명대로 나오고 있는 미국과 유럽쪽 상황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상황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추세를 그래프로 나타낸다면, 아직도 계속해서 상승추세이며 아직 절정기는 오지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고, 현재 백신 개발의 주축 중 하나인 화이자의 최근 소식에 정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공개하지 못하는 엄선된 화이자 관련주는 여기에 따로 정리되어있습니다. 원하시는분만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화이자는 어떤 기업인가?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라는 기업이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시는 분들도 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화이자는 현재 미국의 세계적인 제약회사로서, 독일 출신의 화이자와 에르하르트가 1849년 찰스화이자 코퍼레이션을 설립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화이자는 구충제인 산토닌 개발에 성공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제 2차 세계대전이 있고나서 테라마이신과 같은 항생제 분야에서 성공적인 연구성과를 이뤄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제약회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40조에 달하며, 100년이 훨씬 넘게 그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수 많은 약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전 세계적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약으로는 원래 고산병 약으로 개발되었지만, 약의 원래 효과가 아닌 부작용으로 히트를 치게 된 유명한 남성 성기능 강화제가 있습니다.   

 

백신의 현재 임상시험 진행상황은?

화이자 관련주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화이자는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에 참가한 실험참가자 총 94명으로부터 약 90%의 백신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미국을 포함한 5개의 국가에서 약 4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는데요, 참가자를 두 분류로 나누어 각각 코로나 백신과 가짜약을 투여했더니 2회의 백신을 맞은 실험 참가자는 약 10% 이하의 감염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경계하는 시선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화이자가 공개한 자료들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임상시험에 참가한 몇몇 주요 참가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 중에서 총 몇명이 백신을 맞았고 또 몇 명이 가짜 약을 맞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공개되어있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과연 안전한가?

화이자 관련주

 

백신의 효과는 그렇다고 쳐도,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실 선뜻 접종맞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화이자에서 발표한 백신의 안정성은 어느정도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사실 아직 초기단계인만큼, 백신의 부작용 사례들도 충분히 나올 수 없고 안정성을 평가하기는 이른 시기이긴 합니다. 화이자의 공식 입장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이렇다할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3상 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진행된 소규모 임상에서 총 4종류의 백신을 시험해보았으며, 피로반응이나 발열증상이 가장 적은 백신을 택했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뉴욕타임즈는 화이자에서 임상중인 코로나19 백신이 FDA의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투여단계에 들어간다면, FDA와 질병관리본부의 합동 감시하에 부작용 증상 유무를 판별하고, 임상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 향후 2년간 특이사항이나 부작용이 있는지 검사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백신의 향후 생산량과 승인 예상 시기는?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의 CEO인 엘버트 불라는 이번 해 안에 백신 약 2천만명 접종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비교적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고령자와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있는 기저질환 보유자들에게 백신이 우선적으로 투여될 예정입니다.

 

우선 화이자는 11월 셋째 주까지 FDA 승인을 위한 검토 신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 생산가능 기업등을 총괄적으로 평가하는 전문가 및 위원회들의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든 기간은 다 합쳐서 최소 몇 주 정도가 걸릴 것 같습니다. 

 

연말까지 우선적 투여자들에게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남은 모든 단계에서 돌발적인 변수가 있으므로 아직 상황을 예단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가 꼽은 화이자 관련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파미셀

화이자 관련주 파미셀

 

화이자 관련주로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종목은 파미셀입니다. 파미셀은 1968년 설립되어 치료용 줄기세포의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등을 주 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했으며,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와 바이오사업부 총 2개의 부서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파미셀은 각종 바이오 대기업들과 협업하여 컨소시엄 및 공동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신소재 발굴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파미셀은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진단키트와 유전자 진단시약, 그리고 뉴클레오시드라는 유전자 치료제의 필수 원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파미셀은 이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선두기업이기도 한데요, 화이자가 현재 임상중인 코로나19 백신이 mRNA라고 하는 유전물질과 깊은 연관이 있어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인 파미셀이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화이자 관련주 파미셀

 

파미셀의 현재 시총은 약 1조 2600억원정도입니다. 시총에 비해 매우 빈약한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통상 바이오 기업들이 실제 기업가치와 다소 무관한 주가흐름을 보이긴 합니다만, 파미셀은 특히나 더 빈약한 재무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년을 들어서 비로소 흑자전환 했다는 점은 좋게 볼만하지만, 그렇게 크게 고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아직은 실매출이 나온다기보다는 더욱 더 연구개발에 힘쓰고 투자하는 시기임을 감안해야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빈약한 재무만을 보고 투자대상에서 제외시킨다면 꽤나 많은 종목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화이자 관련주 파미셀

 

파미셀의 차트를 보겠습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주가가 약 4배에 가까운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번의 상승시도 끝에 5월 29일 26,150원의 고점을 찍었고, 이후로도 몇번의 고점 재돌파의 움직임이 보였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꽤 긴 시간동안 조정을 받다가 15,000원에서 지지를 받았고, 화이자 관련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최근 다시 상승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거래일인 13일 거래량이 꽤 실리면서 큰 상승이 나올 뻔 했지만, 빠른 익절이 나오면서 상승분의 거의 전부를 반납하고 내려왔습니다.

 

11월 13일 고점부근인 22,000원대를 살펴보시면 4월달부터 정말 많은 매물대가 쌓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가격대에 오랫동안 물려있던 보유자들의 물량을 받아내면서 1차적으로 매물 소화의 과정이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16일 장초반의 움직임과 앞으로의 화이자 이슈의 향방을 살펴보고 한 번 더 슈팅이 나오는 타이밍이 온다면, 본격적으로 고점을 뚫어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런 예상을 해봅니다. 

kpx생명과학

화이자 관련주 kpx생명과학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화이자 관련주는 kpx생명과학입니다. kpx생명과학은 2005년 설립된 이후 2009년에 코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주로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제네릭 원료 의약품과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kpx생명과학은 현재 엄격한 품질관리 및 IP 보호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글로벌 제약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여러 의약품 허가기관들로부터 GMP 실사승인을 받아 많은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kpx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생체의 중간체 역할을 담당하는 성분인 EDP-CI를 개발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이를 화이자에 오랫동안 독점으로 공급해오고 있는 사실이 부각되어 화이자 관련주로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화이자 관련주 kpx생명과학

 

kpx생명과학의 재무를 보겠습니다. 현재 시총은 약 3,500억원이지만, 최근 한 달동안 주가가 5배 이상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주가가 오르기 이전 원래 시총은 500~700억 정도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적정 시총이었을 수 있지만 현재 가격에서 본다면 이미 꽤나 많은 고평가가 이루어졌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한 달 사이에 실질적인 기업가치는 크게 변한 것이 없지만 순전히 이슈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비약적인 상승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아직 시총이 충분히 가벼운 사이즈라는 점과, 화이자와 실직적이고도 가장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는 종목이라는 점은 kpx생명과학의 상승여력에 대한 기대에 충분한 명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화이자 관련주 kpx생명과학

 

kpx생명과학의 차트를 보시면 6,000원 ~ 8,000원 가격대에서 약 6개월 이상 횡보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10월 중순부터 화이자와의 이슈가 부각되면서 약 2배 가까운 상승이 나왔고, 10,000원쯤의 가격대에서 지지받은 주가는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상승을 하며 34,000원의 고점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10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가량의 시간동안 5배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었는데요, 11월 13일에는 역대급의 거래량이 실리면서 상당히 많은 익절물량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에 5일선 가격대까지 다시 조금 끌어올린 모습이 보였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조정받았다고 생각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말 가파른 상승을 해왔던 만큼, 지금 가격대에서 조금 횡보를 하거나 현재 10일선이 머물러있는 17,000원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가정하는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13일 엄청난 거래량이 실린 장대 음봉을 다시 곧바로 말아올린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고 많은 돈이 필요하니까요. 20,000원정도 부터 조금씩 분할매수 하면서 화이자 이슈의 추이를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바이오

화이자 관련주 우리바이오

 

제가 선별한 화이자 관련주, 그 마지막은 우리바이오입니다. 우리바이오는 우리조명이라는 기업의 자회사로서 FPCB(연성회로기판), LCD 및 LED 관련 부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2019년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면서, 특수 첨단 광원 기술과 식물 재배 기술을 결합하여 천연물 식물 공장을 구축하는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00여 평의 광대한 GMP 인증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장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자사 브랜드로 런칭해 약국등에 납품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바이오의 대표이사인 이승래씨가 한국화이자의 임원 출신임이 알려지면서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화이자 관련주 우리바이오

 

우리바이오의 시총은 현재 2,125억원 입니다. 1조 3~4천억원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2019년 들어서 전년대비 약 30%의 매출성장과 더불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막대한 연구개발비와 설비투자에 힘을 쏟은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2019년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이 나오기 시작했고, 올해는 어쩌면 작년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본격적인 매출이 나오기 시작하는 초입시기라고 가정한다면, 현재 우리바이오의 시총인 2,100억원은 다소 가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kpx생명과학보다 더 가벼운 시총이지만 화이자와의 관련이슈로 인해 단기적으로 들어온 자금이 많은 만큼, 조금 더 조심스럽고도 긴밀한 대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화이자 관련주 우리바이오

 

우리바이오는 kpx생명과학과 조금 비슷한 차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4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긴 횡보 후에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시세분출이 나왔고, 최근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7,500원의 정점을 찍고 약 40%가량 하락한 모습입니다.

 

kpx생명과학과 비슷한 차트인만큼 크게 보면 그 대응방법 또한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우리바이오는 조금 더 주가가 많이 빠져 10일선(파란선) 까지 내려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16일 장초반움직임을 보고 천천히 매수를 담아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000원정도까지 분할해서 조금씩 담으면서, 밑에서 올라오고있는 이평선이 모일동안 횡보 또는 약조정을 예상하면서 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상승하지 않고 조금 더 옆으로 끌다가 2번에 걸쳐서 고점돌파 시도를 하는 그림이 베스트라고 생각됩니다. 보유비중과 평단, 자금상황에 따라 적절한 손절라인을 염두해두시면서 투자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이상으로 화이자 관련주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추가로 제 포스팅 중 방문자 반응이 좋았던 글들을 뽑아 소개해드리면서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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