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부쩍 캠핑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핫플은 꿈도 못 꾸는 이 상황에서 조용한 곳에서 느긋하고 한적하게 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욕구가 생겨났죠.
한편, 이러한 캠핑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새로운 용어도 탄생했습니다. 여행가서 차에서 자고 머무른다는 뜻의 '차박'이라는 단어인데요, 앞에 간단한 캠핑시설들을 마련해두고 즐기다가 잠은 차 안에 들어가서 자는 차박을 즐기시는 분들도 주변에 생각보다 많이 보이실겁니다.
좀 더 엄선된 캠핑관련주는 바로 여기에 따로 뽑아놓았으니,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만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캠핑의 문화가 더욱 더 생기고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래도 코로나의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꺾이기 전까지는 그래도 조심하는게 좋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캠핑이 유행을 타기 전에는 웬만한 캠핑 플레이스를 가도 별로 사람들이 없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지만, 방송과 매스컴을 타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더 이상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흥미로운 점이 생기는데요, 캠핑관련주들은 여행관련주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확진자 수 그래프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일때는 주가가 계속 옆으로 흐르거나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 올 4월 ~ 6월과 같이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는 타이밍에 시세가 급등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죠.
지금도 겨울철이 되면서 다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되고 있는 양상에 따라 시세가 오랫동안 하락한 후 횡보하고 있는데요, 코로나가 진정되고 나서 진입하면 이미 상당히 올라있을 종목들이기에 눈치를 보다가 미리 매수타이밍을 잡아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같은 캠핑테마에 엮여있는 주식들이라 하더라도 또 언제 다른 테마들과 이중으로 엮일지도 모르고, 테마 외 다른 요인들에 의해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감안하시고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직접적인 매수 타이밍과 매수 비중, 매도 타이밍 등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인 판단하에 진행하시고,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가 뽑은 캠핑관련주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관련주 첫 번째, 라이브플렉스
첫 번째로 살펴볼 캠핑관련주는 라이브플렉스입니다. 라이브플렉스는 중국에서 텐트 공장을 운영하는 자회사에서 직접 생산한 기능성 텐트를 북미와 유럽지역, 일본 등 세계 여러나라로 수출하는 기업입니다. 세계텐트생산 3위 수준의 전문 수출업체로 알려져 있죠.
현재 시총은 약 800억 정도입니다. 연매출은 2018년 340억, 2019년 440억, 2020년은 약 900억 ~ 1,000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승추세가 있어오다가 확실히 이번년도 들어서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년대비 2배 이상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이브플렉스는 캠핑과 직결되는 텐트 및 아웃도어 레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인만큼, 대표적인 캠핑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시총도 가벼워 올 봄에는 캠핑 대장주의 움직임도 보여주었는데요, 향후에도 계속 대장주처럼 시세가 잘 움직여줄지 주시해야할 종목으로 생각됩니다.
캠핑관련주 두 번째, 대륙제관
두 번째 캠핑관련주는 대륙제관입니다. 대륙제관은 휴대용 부탄가스, 헤어스프레이관, 스프레이식 살충제관과 같은 연료관 및 연료관에 부착되는 캡등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시총은 약 750억원정도로 라이브플렉스와 같이 매우 가벼운 시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출은 해마다 약 2천억원 정도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고, 이번년도도 2천억원 정도의 매출이 잡힐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사 내부에 쌓아두고 있는 돈도 많고, 부채비율도 낮으며 꾸준히 주주들에게 배당도 줄만큼 안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네요.
올해 들어 캠핑 열풍이 불면서 캠핑하면 빠질 수 없는 휴대용 연료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대륙제관이 캠핑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가벼운 시총에 기업의 안정성까지 고려해봤을때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 향후 많은 기대가 됩니다.
캠핑관련주 세 번째, pn풍년
세 번째로 다뤄볼 캠핑관련주는 pn풍년입니다. pn풍년은 스테인레스, 알루미늄 기류와 알루미늄 판 등 각종 주방용품을 주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프라이팬과 압력솥, 냄비와 같은 품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pn풍년의 시총은 현재 약 400억원정도입니다. 해매다 약 5~600억의 매출을 유지하다 작년에는 재작년대비 약 10% 매출이 감소되었지만 이번년도에는 다시 그 이전 매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살펴본 대륙제관과 같이 꽤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네요. 부채비율과 유보율, 배당률등의 지표가 해마다 더욱 개선되고 있는 흐름 또한 매우 좋아보입니다.
pn풍년이 캠핑관련주로 본격적인 관심을 받게된 것은 압력솥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밥을 지어 먹어야 하는 캠핑의 특성상 필수적으로 버너에 압력솥을 사용하여 밥을 지어야 하는데, 캠핑족이 증가하면서 압력솥과 함게 캠핑용 코펠등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캠핑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캠핑관련주 네 번째, 파세코
캠핑관련주 네 번째 종목은 파세코입니다. 파세코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석유스토브를 수출하는 사업을 주로하고 있습니다. 심지식 석유난로 및 산업용 열풍기를 제조하여 전 세계 약 30개국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캠핑용 기기, 창문형 에어컨, 모스클린 등 여러 제품군을 개발 및 판매하여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파세코의 현재 시총은 약 1,800억원입니다. 2017년부터 해마다 약 20%씩 매출성장을 이뤄왔으며 올해는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해마다 좋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발생하는 이익을 꽤나 높은 배당률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는 기업입니다.
파세코는 캠핑용 냉온장고, 캠핑용 난로, 휴대용 화로대 등 캠핑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휴대용 중소형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캠핑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난로와 같은 겨울철 제품들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만큼 겨울 캠핑시즌이 다가오면 더욱 더 매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캠핑관련주에 대한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아래는 지난 포스팅 중 가장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셨던 포스팅을 선별해서 올려드리니 참고하시어, 투자에 활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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